태국은 동남아에서 온라인 쇼핑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태국 전자거래개발청(ETDA)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인터넷 사용자 중 약 76%가 이커머스를 통해 쇼핑을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라인, 인스타그램 등의 SNS 온라인 쇼핑 또한 즐겨 한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 및 배달문화는 한국 못지않게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럼 태국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커머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1. 태국 이커머스계 부동의 1위, 쇼피
쇼피는 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22년 기준 쇼피는 태국 국민 5,690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매출은 약 130억 밧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게다가 태국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태국 쇼피는 물류 서비스를 확대, 한국 셀러들이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의 K-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국 많은 한국의 기업들은 쇼피를 통해 동남아 진출을 하고 있으며 개인들 또한 쇼피를 활용하여 한국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 태국 이커머스 선발주자 2위, 라자다
라자다는 쇼피에 이어 2번째로 가장 큰 플랫폼입니다. 2등이지만 1등인 쇼피와 비슷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순수 매출액만으로 봤을 때 약 145억 밧으로 쇼피보다 더 많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3,685만 명으로 쇼피에 비해 조금은 적습니다.
라자다는 월평균 방문자 수 약 9천6백만 회를 기록하는 거대한 이커머스 기업이며 태국에서 온라인 판매 사업을 할 시 쇼피와 더불어 꼭 입점해야 하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태국 이커머스의 신흥 강좌, 틱톡샵
틱톡은 비교적 최근에 들어선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SNS 플랫폼입니다. 틱톡샵은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동남아 내 틱톡샵의 점유율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틱톡에는 #TikTokMadeMeBuyIt, #틱톡보고삼 과 같은 해시태그를 통해서, 틱톡 영향을 받아 사게 된 물건들을 공유하는 유행이 있습니다. 또, 그런 영상에서 바로 해당 제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큰 마케팅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